아기가 밤마다 잠투정하고, 팔다리를 버둥거려 푹 못 자는 날들이 계속되나요? 저도 그랬어요. 밤새도록 아기 옆에서 쪽잠 자면서 ‘이러다 내가 먼저 쓰러지겠다’ 싶었죠. 혹시 ‘스와들’이 답일까 싶어 검색하다 엘라바 무소음 스와들 스트랩 면메쉬 제품을 발견하셨다면, 잘 오셨습니다. 저 또한 밤의 평화를 되찾기 위해 수많은 육아템을 검색하고 써봤던 경험을 바탕으로 솔직하게 이야기해 볼게요.
뒤척임 방지, 숙면 보장? 엘라바 스와들 스트랩, 정말 효과 있을까?
스와들, 즉 속싸개는 신생아의 모로 반사를 억제하고 안정감을 줘 숙면을 돕는 육아 필수템으로 알려져 있죠. 하지만 답답해하거나, 너무 꽉 조여 불편해하는 아기들도 분명히 있어요. 엘라바 스와들 스트랩은 이런 단점을 보완했다고 해서 눈길이 갔습니다.
가장 큰 장점은 ‘무소음’이라는 점! 찍찍이 타입의 스와들은 아기가 깰까 봐 조심조심 떼었다 붙였다 해야 했는데, 이건 부드러운 스트랩으로 되어 있어 소리 걱정 없이 아기를 편안하게 감쌀 수 있었어요. 민감한 아기 피부를 위해 면 혼방 소재를 사용했다는 점도 마음에 들었고요.
면메쉬 소재, 사계절 내내 쾌적하게 사용 가능할까?
‘사계절용’이라는 설명에 혹했지만, 사실 여름에 사용하기엔 조금 더울까 봐 걱정했어요. 엘라바 스와들 스트랩은 면 메쉬 소재라 통기성이 좋다고는 하지만, 아기들은 워낙 열이 많잖아요.
직접 사용해보니, 생각보다 땀이 차지 않아 괜찮았어요. 에어컨을 적절히 틀어주고, 얇은 옷을 입힌 후 스와들을 해주니 아기도 불편함 없이 잘 자더라고요. 물론 한여름 푹푹 찌는 날씨에는 에어컨 없이 사용하기엔 무리가 있을 것 같아요.
S 사이즈, 언제까지 사용할 수 있을까?
엘라바 무소음 스와들 스트랩 면메쉬 S 사이즈는 68 x 18cm로, 신생아부터 3개월 정도까지 사용하기 적당한 크기입니다. 저희 아기는 몸무게가 또래보다 조금 더 나가는 편이라, 2개월 정도 사용하니 꽉 끼는 느낌이 들었어요. 아기 성장 속도에 따라 사용 기간은 달라질 수 있다는 점 참고하세요.
화이트 컬러, 때 탈까 봐 걱정된다면?
화이트 계열 색상은 깔끔하고 예쁘지만, 아무래도 아기 용품이다 보니 쉽게 더러워질까 봐 걱정되긴 했어요. 다행히 세탁기에 돌려도 변형이 적고, 건조도 빨라서 자주 세탁해도 부담이 없었습니다. 다만, 잦은 세탁은 제품 수명을 단축시킬 수 있으니, 손세탁을 병행하는 것도 좋은 방법일 것 같아요.
엘라바 무소음 스와들 스트랩, 이런 점은 아쉬워요.
무소음이라는 장점은 분명하지만, 스트랩을 조절하는 게 찍찍이 타입보다 조금 번거롭게 느껴질 때도 있었어요. 특히 밤중에 급하게 기저귀를 갈아줘야 할 때, 스트랩을 풀고 다시 조이는 과정이 조금 더뎌서 아기가 울음을 터뜨리기도 했답니다. 익숙해지면 괜찮아지지만, 처음 사용할 때는 연습이 조금 필요할 것 같아요.
그래서, 엘라바 무소음 스와들 스트랩, 누가 사용하면 좋을까요?
엘라바 무소음 스와들 스트랩은 이런 분들께 특히 추천합니다.
- 소리에 민감한 아기를 둔 부모님: 밤중 수유나 기저귀 교체 시 소음 걱정 없이 사용할 수 있습니다.
- 통기성 좋은 스와들을 찾는 분: 면 메쉬 소재로 땀이 많은 아기도 쾌적하게 사용할 수 있습니다.
- 신생아의 안정적인 수면 환경을 만들어주고 싶은 분: 모로 반사 방지 및 안정감 제공으로 숙면을 유도합니다.
다만, 3개월 이상 아기에게는 S 사이즈가 작을 수 있으니, 사이즈를 확인 후 구매하시거나 다른 제품을 알아보시는 것을 추천합니다. 또, 밤중 기저귀 교체가 잦은 분들은 스트랩 타입보다는 찍찍이 타입이 더 편리할 수도 있다는 점 고려해주세요.